타운에 저소득층 아파트 신축…지상 7층, 80유닛 규모
LA한인타운 6가와 호바트 불러바드 남쪽 공터에 저소득층 아파트(조감도)가 들어선다. 29일 부동산 온라인매체 LA어바나이즈는 해당 부지(611 S. Hobart Blvd.)에 지상 7층, 80유닛 규모의 저소득층 아파트 건설이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저소득층을 위한 아파트는 캐런 배스 LA시장이 홈리스 등 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최우선으로 한 행정명령(Executive Directive 1)에 따라 건설계획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저소득층 신축부지는 LA한인타운 중심가다. 부지 바로 남쪽은 윌셔가를 마주한 아바나 아파트가 자리하고, 북쪽 6가 건너편은 한인들이 많이 찾는 교촌치킨, 별곱창, 해장촌 등이 입점한 상가다. 개발업자 레오 리(Leo Lee)씨는 지난 이달 초 LA시 도시계획국에 아파트 신축공사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신청서에 따르면 아파트가 완공되면 모든 유닛은 저소득층 주거용으로 사용된다. 80유닛은 스튜디오와 원베드로 구성될 예정이다. 다만 아파트 내 주차장은 마련되지 않는다. 한편 아파트 신축 부지 일대는 지난 2017년 레오 리 측이 매입했다고 한다. 그동안 고층 호텔과 콘도로 개발을 추진하다가 LA시가 승인을 거부하자, 지난 2021년 일부 부지 개발계획 변경에 나섰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la한인타운 저소득층 저소득층 아파트 저소득층 신축부지 아파트 신축공사